이날 회의에서는 살충제 계란 사태를 두고 정치적 공방이 이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자질문제를 놓고 류 식약처장에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오늘 결산 앞두고 식약처장이 안보이니 회의를 진행할 수 없다 이거는 말이 안된다."(김한정 의원)
"민정수석실에서 관여하는게 맞다고 보나? 2015년도 민정수석은 우병우다."(박완주 의원)
"책임론 얘기가 또 나왔다. 전 정부 얘기는 않기로 해놓고" (권석창 의원)
"무경험에다 무자질에다 자질이 없는 사람을 코드인사로 처장을 앉치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김태흠 의원)
"어제 발표한 내용을 국민이 믿을것 같은가? 확실한 검증 절차를 밟아서 발표해라." (김철민 의원)
"이번 사태를 보면서 농식품부와 식약처가 대응하는 것을 보면서 지나치게 서두르는 모습이 지원지지 않는다." (이만희 의원)
"그런 생각을 가지고 국민 안전을 책임진다면 당장 사퇴하세요." (이양수 의원)
"원래 공직을 맡으면 우선 전임자를 탓하고 다음 언론을 탓하는데 그런건 참 잘 배우신것 같아요." (안상수 의원)
"답변을 하실때 신중을 기해주시길 바란다. 짜증과 질책은 다르다. 언론이 만들어 낸 것이다. 자꾸 말하는데." (이개호 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