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방방곡곡 레이더] ‘보드래’·‘깊은 산 산양삼’… 복령·산양삼 통합브랜드 개발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강원도, 복령 및 산양삼 통합브랜드 ‘보드래’, ‘깊은 산 산양삼’ 개발

강원도 산림과학원(원장 이준희)은 전국 처음으로 복령, 산양삼 통합브랜드를 개발했다.


22일 도 산림과학연구원에 따르면 강원도에서 생산하는 복령과 산양삼을 대표하는 통합브랜드로 ‘강원도 자연이 주는 선물 ‘보드래’ 및 땅이 품고 하늘이 키운 ‘깊은 山 산양삼’를 개발해 다음달 초 특허청장에게 상표출원 및 특허등록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랜드 개발은 청정지역인 강원도 임산물에 대한 도 대표 브랜드가 없어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낮다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중국산과 차별화를 꾀해 강원 복령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화로 복령산업 활성화와 함께 산양삼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통합브랜드 선정은 CI 및 브랜드 전문업체 용역을 통해 현황분석과 타시도 사례 등을 조사한 후 통합브랜드 시안을 만들고 전문가 평가, 재배자 및 관련협회 등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결정했다.


특히 통합브랜드가 개발됨에 따라 강원 임산물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강원도의 대표적인 명품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새로 개발된 보드래 브랜드의 슬로건 ‘자연이 주는 선물’은 복령이 강원도 자연에서 나고 자란 임산물을 강조했고, 보드래 이름은 강원도 사람들이 무언가를 권유할 때 쓰는 사투리 ‘맛 보드래요 이것 좀 보드래요’에서 착안했다.


또한 꽤 부드럽다는 우리말 ‘보드래’와 같은 발음으로 순하고 부드러운 이미지 형상화 및 보드래를 상징하는 건강함과 자연, 복령의 특성을 표현했다.



고기압과 저기압이 만나는 하늘과 마주한 강원도 깊은山 산양삼 브랜드는 친환경 무공해 강원도의 ‘깊은山’을 하나의 산세 이미지로 표현했으며 산양삼의 특징인 긴 실뿌리를 땅속 깊이 표현해 강원도 땅의 기운을 흡수한 최고의 명품 산양삼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준희 원장은 “통합브랜드 마크, 상표, 디자인 개발로 상품포장 등 각종 홍보물에 특색 있는 브랜드가 사용됨에 따라 이미지가 제고될 뿐만 아니라 복령산업과 산양삼 인지도 가치가 높아지고, 공동마케팅이 가능해져 강원 복령과 산양삼에 대한 경쟁력 제고와 품질인증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시민 먹거리 안전 확보 총력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이하 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지난 21일부터 추석 성수기인 다음달 29일까지(40일간) 도매시장에 반입되는 농산물 중 소비가 많은 엽채류와 과채류에 대한 모니터링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부적합 농산물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이번 안전성 검사는 살충제 계란 파동에 따른 시민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도매시장 내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상장 품목을 위주로 검사하고 상장예외품목(83종)은 일부만 하던 것을 확대·강화한다.


농산물 안전성 검사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하며, 도매시장관리사무소가 반입 농수산물을 무작위로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에 의뢰해 진행된다.


잔류농약 190종에 대한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 잔류농약 허용기준이 초과된 농산물이 적발되면 즉시 전량 회수·폐기하고 출하자는 일정기간 전국 도매시장에 반입이 제한되는 불이익 처분을 받는다.


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매년 1600여건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8월 현재까지 88개 품목, 951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잔류농약 기준치를 초과한 13개 품목, 21건(2.2%)을 적발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경매 전 즉시 폐기처분 했으며 출하 농민들에 대해서는 적발 횟수에 따라 1개월에서 6개월 간 전국 공영도매시장에 출하가 제한되도록 조치했다.
 

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지금까지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상장품목 위주로 실시하고 소량으로 반입되는 상장예외품목은 무, 배추, 양배추 정도로 한정하던 것을 이번 살충제 계란 파동을 계기로 쪽파, 열무, 양상추 등으로 품목을 대폭 확대하는 등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한층 강화해 부적합 농산물의 반입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 인천시, 닭고기·알가공품 안전성 조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살충제 계란’과 관련해 닭고기와 축산물가공업소에서 생산하는 알가공품에 대해서도 안전성검사를 실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지난 15일부터 현재까지 계란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식용란 생산농가, 유통 계란, 계란가공식품 등 계란의 유통 단계 전반에 걸쳐 살충제 검사를 실시해 왔다.


검사 결과 산란계 15개소와 메추리 5개소 등 20개소의 생산 단계 검사에서 산란계 1개소(농관원의 친환경인증농장 검사)가 비펜트린 기준 초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지난 20일까지의 생산물량 폐기, 시중 유통을 차단했으며 이 농장을 규제대상농가로 지정해 중점관리하고 있다.
  

유통 계란에 대한 검사는 전통시장 11개소에서 22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전 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마요네즈, 삼계탕 등 계란 및 닭고기 함유 가공식품도 106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전 건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부적합 농장의 산란 노계 출하 시 검사는 물론, 2016년부터 도축검사 공영화를 시행중에 있는 닭 도축장(인천식품 : 서구 가좌동 소재)에서 도축되는 육계, 산란계 농장의 닭고기에 대해 도축검사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관내 축산물가공업소에서 생산하는 알가공품에 대해서도 살충제 검출 여부를 조사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단계에서의 제품의 안전성 확보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 우수 농식품 한가위명절선물전서 선봬

전라남도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되는 ‘2017 한가위명절선물전’에 참가해 지역 우수 농식품, 6차산업 인증제품, 전통 발효식품 등을 홍보한다.


2017 한가위명절선물전은 추석을 앞두고 명절 상품들을 선보이고 식품 정보와 트렌드를 공유하는 취지로 개최되며 ‘2017 소금박람회’와 같이 개최되는 만큼 기대효과가 크다.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유명 셰프 쿠킹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같이 진행된다.


전라남도는 28개 부스를 운영해 지역 우수 농식품인 여수 거문도해풍쑥, 고흥 석류, 나주 남도탁주 등 총 26개사, 150여 품목을 선보인다.


도지사 품질인증, 6차산업인증, 유기가공식품인증 등을 받은 우수 제품들을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알린다. 특히 순천 순천만함초, 고흥 에덴식품, 영광 영광찰보리 컨소시엄사업단 등은 박람회 기간 동안 바이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명절을 한 달여 앞두고, 남도의 우수 전통식품과 농식품을 이번 한가위명절선물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것”이라며 “이번에 참가한 전남의 우수한 제품들이 구매약정과 판매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매년 우수한 농식품 업체를 대상으로 국제 규모 박람회 참가비를 지원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