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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 올 7월까지 매출 200억 돌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은 올해 7월까지 비비고 냉동밥 매출이 2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올린 연간 180억원의 매출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00% 이상 성장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출 성과에 힘입어 시장 지위도 달라졌다. 올해 상반기 기준 35.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경쟁사와의 격차를 14%P 이상의 차이까지 벌리며 압도적인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6월 누계, 링크아즈텍 기준).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20%대의 시장 점유율로 경쟁사와 접전을 벌였으나, 12월 처음으로 30%대를 돌파한 이후 격차를 벌리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제품 라인업 확대도 한몫 했다. 지난 2015년 곤드레 나물밥, 취나물밥 등 나물밥 제품으로 '비비고' 냉동밥의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소비자 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불고기비빔밥, 새우볶음밥 등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빠르게 라인업을 확대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새우볶음밥’과 ‘닭가슴살볶음밥’, ‘불고기비빔밥’, ‘낙지비빔밥’, ‘곤드레나물밥’, ‘취나물밥’, ‘시래기나물밥’, ‘깍두기볶음밥’ 등 총 8종의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정통 볶음밥, 나물밥 등을 구현해 선보이며 냉동밥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에 집중했던 것이 <비비고 냉동밥>의 인기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업그레이드 된 맛·품질의 제품을 지속 선보여 냉동밥 시장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