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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봉화은어축제 세계적 축제 발전 기원”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 29일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은어축제’ 개막식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을 기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은어축제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 축제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개막식에 이어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체험장 등 행사장을 둘러봤다. 또한 농특산물 판매장에 들러 농민들을 격려하는 등 민심을 살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정 의장은 이날 김관용 경북도지사, 강석호·홍의락 국회의원 등과 일정을 함께 했으며 “최일선 현장에서 국정운영의 답을 찾고자 봉화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노욱 봉화군수는 “국회의장과 국회의원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화를 방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국회차원에서 지역 상생발전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대해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 달라”고 건의했다.


봉화은어축제는 다음달 5일 까지 봉화읍 체육공원과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봉화은어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볼거리·즐길거리 제공으로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표프로그램으로 은어 맨손잡이와 반두잡이 등 은어잡이 체험행사와 아이들을 위한 은어서식지 생태탐험, 내성천 다슬기잡기 체험 등이 있다. 또한 봉성 가재마을에서 펼쳐지는 가재 생태계교육과 가재잡기 체험, 상운면 수박농가에서는 수박서리 삼굿구이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축제장에는 구이체험장과 튀김장을 마련해 잡은 은어를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은어는 맑고 깨끗한 1급수에 사는 민물고기로 담백한 맛과 수박향이 나며 비린내가 없어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귀한 생선이다. 오메가3 지방산이 많고 항산화, 항고혈압, 항염증, 미백효과가 있는 단백질과 펩타이드가 있어 피부에 좋고 노화방지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