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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맥주, 세븐브로이는 어떤 회사?

중소 수제 맥주 제조업체로 면허 취득 1호 기업… 대표제품은 '강서마일드 에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청와대 호프미팅에서 제공된 세븐브로이의 수제 맥주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7일 문 대통령과 기입인들의 청와대 간담회에는 세븐브로이의 생맥주와 병맥주, 20리터의 강서, 달서 생맥주 6통과 인디아페일에일, 필스너, 스타우트, 바이젠, 강서마일드에일, 달서오렌지에일, 임페리얼 IPA 등 병맥주 7종이 마련됐다.


세븐브로이맥주(대표 김강삼)는 중소 수제 맥주 제조업체 중 가장 먼저 일반 맥주 제조면허를 취득했다. 처음으로 수제 에일맥주를 국내에 선보였으며, 지난 2003년 서울역 민자역사와 발산역에서 하우스맥주 레스토랑으로 출발해 수제맥주 제조를 시작했다. 


강원도 횡성의 청정지역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세우고 수제맥주와 캔맥주, 병맥주로 제품화하기 시작해 강서맥주, 달서맥주 등 국내에선 처음으로 지역 이름을 딴 맥주를 내놨다.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마신 세븐브로이 맥주는 ‘강서 마일드 에일’이라는 제품이으로 진한 과일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청와대가 '강서 마일드 에일'를 선택한 것은 세븐브로이맥 대표를 포함한 34명 모든 직원이 정규직이라는 사실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또, 이 회사는 젊은 직원에게 보증금을 지원해주는 '청년직원 숙소 보증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강삼 세븐브로이 맥주 대표는 세븐브로이 맥주가 만찬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가문의 영광”이라며 기뻐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대표는 “소규모 회사로 고생한 게 한순간에 녹는 것 같다”며 감격스러운 심경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세븐브로이의 제품은 전국 10곳의 세븐브로이펍을 비롯,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다음달에는 김 대표의 고향인 전북을 상징하는 전라맥주와 서초맥주가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수출에도 적극적인데 현재, 미국 사이판, 홍콩, 대만, 중국 상해 등 4개 도시를 대상으로 누적 수출량이 28만8천병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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