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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눈에 좋은 베타카로틴 함유 ‘황찰옥’ 선봬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눈에 좋은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한 찰옥수수 신품종 ‘황찰옥’을 공개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28일 고령군 쌍림면 현지포장에서 옥수수 작목반, 소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찰옥수수 신품종 ‘황찰옥’의 농가 실증시험 평가회를 가졌다.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황찰옥 신품종은 2008년부터 유전자원 수집과 계통 육성과정을 거쳐 전국 5개 지역에서 3년간의 적응성 시험을 마치고 지난해 연말에 품종보호출원을 했다.


황찰옥은 껍질색이 노랑색으로 색택이 우수하고 흰 찰옥수수에는 없는 베타카로틴(비타민 A)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한 기존 중만생형인 흰 찰옥수수 보다 숙기가 9일 정도 빠른 조생품종으로 남부지역 조기재배나 2기작 재배용으로 적합해 단경기 작물 출하로 일반 찰옥수수 대비 20% 가량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실시한 식미검정에서 기존 흰 찰옥수수 보다 단맛이 강하고 식감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날 평가회에서도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농가재배가 늘어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내년부터 고령, 군위 등 옥수수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종자 공급을 시작하는 등 황찰옥 농가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황찰옥이 농가에 보급될 경우 소득작물로서 매우 유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소비자가 희망하는 품종을 개발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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