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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포도, 뉴질랜드 현지인 ‘입맛’ 사로잡아...'오클랜드 푸드쇼' 출품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옥천군(군수 김영만)은 군에서 생산한 캠벨얼리 포도가 30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푸드쇼’에 출품됐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캠벨얼리 포도는 2012년 이 푸드쇼와 인연을 맺은 뒤 2016년도를 제외하곤 매년 출품돼 왔다.

‘오클랜드 푸드쇼’란 전 세계의 신선하고 맛있는 농산물과 식품들이 출품되는, 올해로 22년째 열리는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2012년도 푸드쇼 출품 시작과 함께 수출 또한 6년째 이어 오고 있다.

뉴질랜드는 농수산식품에 대한 검역절차가 매우 까다로운 나라 중에 한 곳이다.

이 곳에 6년 연속 수출되고 있는 것은 ‘옥천포도’의 친환경적인 재배 기술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뉴질랜드 방문단은 신강섭 옥천부군수와 군청·수출업체 직원 등 총 5명으로 꾸려져 푸드쇼에서 현지인과 교민들을 상대로 포도 시식행사와 판촉 활동을 벌였다.

또 오클랜드 무역관의 코트라 현지 직원을 만나 뉴질랜드 시장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포도와 과실류의 유통흐름을 파악, 판로 확보 방안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일정에는 한국인 여성으로 뉴질랜드에서 3선의원인 멜리사 리(한국명 이지연) 국회의원을 만나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입맛과 트렌드 및 포도 수출 활로 개척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방문단은 한국 귀국 후 뉴질랜드 방문으로 얻은 정보를 분석, 포도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고군분투 할 예정이다.

군은 옥천포도를 지난해 뉴질랜드로 30톤을 수출했으며 올해는 현지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해 최대 60톤의 물량을 확보, 귀국 후 추가 수출 계획이다.

방문단으로 참여한 신 부군수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옥천포도가 뉴질랜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옥천포도의 우수한 품질을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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