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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필수 영양소 '식이섬유'...음료부터 곤약면, 젤리까지 다양한 변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다이어트의 계절 여름이 돌아왔다. 매년 이맘 때만 되면 휴가지에서 비키니 몸매를 뽐내고 싶은여성들에게 각종 다이어트 식품이 불티나게 팔리곤 한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다이어트 필수 영양소로 알려진 ‘식이섬유’를 포함한 식음료 제품이 인기다.

 
식이섬유는 음식물의 흡수 속도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비만을 예방하고, 변비 등 대장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 다음의 6대 영양소로 꼽힐 정도다.  
 
이에 식음료업체들은 앞다퉈 식이섬유를 포함한 음료부터 식이섬유가 풍부한 재료로 만든 면, 젤리 등을 내놓고 있다.
 
현대약품의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는 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제품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장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를 음료에 적용한 사례다.
 
미에로화이바에는 과다한 영양섭취를 막고 음식물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주는 식이섬유가 2.5g(100㎖ 제품 기준) 함유돼, 몸매 관리에 관심 많은 여성들과 오래 앉아 있는 수험생들, 외식이 잦고 육류 섭취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미에로화이바는 기본 작은 병인 100㎖와 귀여운 210㎖ 유리병, 넉넉한 용량에 휴대하기 좋은 350㎖ PET 등 세 가지 제품 패키지로 구성돼 선호하는 패키지나 그때그때 원하는 용량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야쿠르트에서 이 달 초 선보인 ‘룩애플시크릿’ 역시 식이섬유를 한 병에 담은 음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정제 형태인 풋사과추출폴리페놀 0.6g과 식이섬유 3.5g을 액상 형태로 한 병에 담아 섭취가 편리하다.
 
이번에 리뉴얼 출시된 ‘룩애플시크릿’은 식이섬유를 종전 3g에서 3.5g(170㎖ 기준)으로 늘리며 효과적인 다이어트의 필수 조건인 배변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올 여름에는 곤약을 활용한 제품들도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다이어트 식품의 대명사인 곤약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활동을 활발하게 도와주며 포만감을 높여준다.
 
최근 세븐일레븐은 실곤약과 각종 채소, 계란과 닭가슴살을 매운 소스에 버무려 먹는 ‘비빔곤약면’도시락을 출시했다. ‘비빔곤약면’은 비빔냉면에서 면을 빼고, 대신 실곤약을 넣어 칼로리를 대폭 낮춰 건강한 다이어트를 중시하는 젊은 여성들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곤약을 활용한 젤리도 있다. 일본산 곤약젤리가 특유의 식감과 낮은 칼로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부스터랩의 ‘짜먹는 곤약 깔라만시 젤리’가 출시돼 다이어터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부스터랩의 곤약젤리는 곤약을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젤리류에 많이 첨가되는 설탕이나 물엿 대신 0kcal의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첨가해 100ml 한 팩의 칼로리가 8kcal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