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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올바른 식생활 교육 운동’ 도민 확산 주력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민·관 협치로 추진하고 있는 ‘올바른 식생활 교육 운동’을 범 도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도는 도민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 ▲식생활 교육지원사업 ▲바른 식생활교육 힐링 에듀센터 운영 ▲농식품스마트소비사업 등 3개분야에서 1만4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식생활 교육 사업은 지난 2009년 식생활교육지원법을 제정하고 제1·2차 식생활교육  기본계획과 연계해 체험, 전통 식문화 확산 및 로컬푸드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다각적인 식생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민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한 범국민적 운동을 통해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생활 습관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주요사업 내역을 살펴보면 7개 농식품부 지정 필수사업과 지역 단위 식생활 교육 수요를 반영한 9개 지자체 권장사업을 구분, 수행기관을 선정해 지난해 제정한 ‘국민 공통 식생활지침’의 전(全) 국민 생활 속 실천을 위해 지역 축제와 연계한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食)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채로운 농업·농촌 체험 활동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생활 교육 체험 프로그램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라북도 우수 농촌 식생활 체험 공간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도 및 시·군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도내 14개 시·군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바른 식생활 교육 힐링에듀센터 운영은 작년 국가사업으로 선정된 순창군 사업이다. 순창군의 청정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바른 식생활과 식습관 교육을 통해 건강을 회복시키는 체류형 식습관 힐링 센터를 운영한다.


올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되는 바른 먹거리 당뇨학교는 건강한 먹거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당뇨를 근본적으로 치유하기 위해 순창건강장수연구소가 운영하는 치유 프로그램이다. 연간 총 4회에 걸쳐 3박 4일 일정으로 16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지난 5월26일부터 29일까지 한국당뇨협회와 함께 개최한 바른먹거리 당뇨학교는 개인별 맞춤형 당뇨 식단 체험과 강천산 산림치유 및 옹기체험관에서 옹기체험 그리고 명상, 호흡법 등 다양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농식품 스마트 소비사업은 수입 등 대체 농식품의 증가로 안전·안심 농산물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우리 농산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홍보를 통해 우리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지원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4월,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주·전북지회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소비자교육중앙회 전라북도 지부 및 한국부인회 전라북도지부 2개 단체와 개별사업으로 연합해 지역(국산)농산물 소비촉진, 원산지 표시제도 및 GAP(농산물우수관리) 소비자 인식 개선 교육 활동을 전개해 왔다.


아울러 다음달 25일 지자체, 소비자 및 생산자간 주요 농정 현안 정책 공유 및 소비자-생산자 간 상호 신뢰 협력을 위한 농식품 스마트 소비사업 농·소·정 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승구 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환경, 건강, 배려의 올바른 식생활교육 운동이 범 도민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치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