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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영상 ‘충주시SNS’, 전국체전 홍보에 앞장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지난해 하반기 파격적인 홍보로 관심을 모았던 충주시SNS가 최근 다양한 광고 전략과 기발한 영상으로 전국(장애인)체전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2017 전국체전 D-100일을 기점으로 전국체전 개최도시 충주를 알리는 홍보영상 ‘충주 한잔 할까?’를 제작, 페이크 광고를 시도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페이크 광고는 충주의 ‘주(州)’와 술을 뜻하는 한자 ‘주(酒)’의 발음이 같은 것을 착안, 충주의 특산품을 빨아들인 ‘충주(酒)’라는 가상의 술 광고를 선보였다.
 
특히 내용과 함께 어설픈 편집과 쓸데없이 진지한 내레이션은 기존의 공공기관이 만든 반듯하고 진취적인 홍보영상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영상을 본 누리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관내 대학생들은 최근 TV에 한창 방영되는 한 음료 CF를 패러디해 전국체전 홍보UCC를 직접 제작, 페러디 광고를 만들었다.

페이크 광고, 패러디 광고 등 시민들의 참여활동으로 시는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9.15~19)과 전국체전(10.20~28)의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한편, 충주시SNS는 지난해 하반기 패러디, 대화식 카드뉴스 등 차원이 다른 콘텐츠로 주목받아 온라인 홍보매체 ‘허핑턴 포스트’, ‘피키캐스트’에 지자체 SNS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