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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가축분뇨 퇴비공장… 축협과 투쟁위 간 갈등 ‘심화’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남 논산시 광석면 가축분뇨 퇴비공장을 두고 운영 측 NH서산축협농협과 광석면 환경오염방지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투쟁위는 지난 6월 22일부터 가축분뇨퇴비공장의 악취로 살수가 없다며 축협에 ‘공장패쇄’, ‘가축분뇨반입금지’ 등을 놓고 공장 앞에서 강력히 투쟁해 왔다.

특히 40여 축산 농가는 “축분 반입을 저지당해 더 이상 모아둘 곳도 없는 상황”이라며 축협에 항의하며 목소릴 높이고 있었다.

이에 대해 축협은 시의 중재로 주민대표와 지역발전기금 등 1억5000만원을 지급하고 합의를 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논란이 되고 있는 퇴비공장을 밀폐형으로 지어 악취가 크게 절감된 상황임을 설명했다.

하지만 투쟁위는 지난 18일 축협과 시청 앞에서 ‘무더기 고소규탄과 악취 해결 촉구 집회’를 갖고 앞으로 강력한 투쟁을 다짐하는 등 갈등은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은 양측 간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하루라도 더 빨리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고 있으며 축협과 투쟁위 간 중재 역활을 해줄 행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현재 정부에선 2018년 3월까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추진 중에 있으며 농가는 약 8개월 남은 기간 동안 적법화를 하지 않을 시 축사 폐쇄와 사용 중지, 1억원 이하의 과징금 부과 등 행정제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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