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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역 농산물·농업 살리기… ‘지역형 식생활교육강사 양성과정’ 운영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지역 농산물·농업 살리는 ‘지역형 식생활교육전문가 양성 과정’을 최초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사회구조변화, 농식품의 다양화 및 어린이·청소년 편식 등으로 우리 농식품 소비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잘못된 식생활·식습관으로 ’생활습관병‘ 증가 등 부정적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지난 2009년 식생활 교육지원법을 제정했고 제1, 2차 식생활교육 기본계획과 연계한 환경·건강·배려의 올바른 식생활 교육 사업을 민· 관이 연합해 범 국가적으로 확산하도록 도모해 왔다.


전북도는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올해 지자체 식생활 자율사업으로 우리 농산물 활용 식생활 교육 강사 양성을 처음으로 운영해 우리 농업과 음식의 소중함 그리고 집밥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전담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지역형 식생활교육강사 양성 과정에는 전국적인 식생활교육운동을 이끌고 있는 식생활교육 국민네트워크와 국제슬로우푸드한국협회, 친환경 농업인연합회 등 국민식생활교육프로그램의 설계에 직접 참여한 전문가 초청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실제 도에서 꾸준히 식생활 교육을 진행해 온 전라북도 식생활 강사진들의 실습교육으로 다양하게 구성할 계획이다.

 


교육대상자는 관심있는 전라북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3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종료 후에는 식생활교육국민네트 워크에서 인정하는 강사 자격증을 수여하고 각종 식생활 교육 활동에 강사로 추천된다.


신청 접수는 식생활교육전북네트워크 사무국에 전화나 메일로 할 수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조호일 전라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식생활교육 강사를 양성해 전라북도에 바른 식생활과 식습관 문화가 범 도민적으로 확산돼 도민의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 소비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