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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도 사로잡는 단양, 1000만 관광객 ‘코앞’

류한우 군수, “금년이 가기 전 천만 관광객 시대 달성”
건강.맛까지 단양 마늘·아로니아·수수 단양의 맛 인기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무더위로 지쳐가는 여름. 대한민국 힐링 1번지 충북 단양(군수 류한우)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며 1000만 관광객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풍성한 군은 관내 대표 관광지인 단양 8경뿐 아니라 단양야경 8경으로 낮부터 밤까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무더위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고수동굴은 직접 체험한 관광객들 모두가 엄지를 높이 치켜든다.

또 지난 5일 단양 음식문화연구소에서 열린 단양 건강밥상2기 성과보고회에선 단양의 맛 개발과 발전을 통해 1000만 관광객, ‘체류형 관광도시’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단양은 올해가 가기 전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달성 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자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써 발전하고 있다”고 힘 있게 말했다.

류 군수는 “체류형 관광의 한 분야를 차지하고 있는 음식업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또 맛있는 음식 때문에 관광도 할 수 있는 분위기까지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현재 군에서 개발된 향토음식들은 매주 주말마다 몰려오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단양마늘을 통해 개발된 마늘쫑 새송이 볶음은 마늘 특유의 항암치료효과를 덧입고 맛과 건강까지 사로잡고 있다.

아로니아 맥적구이는 군 특산물을 이용한 아로니아 소스와 돼지고기를 함께 곁들여 만든 먹거리로 상추나 깻잎과 함께 먹으면 맛이 더욱 좋다.

수수를 통한 향토음식들도 인기가 좋다. 수수는 식이섬유와 페놀화합물이 풍부해 소화촉진과 피부미용,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등 뛰어난 약곡에 가까운 곡물이다.


단양은 음식뿐 아니라 볼거리도 무궁무진하다. 

단양의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은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름철 관광지 TOP 20’에 뽑혔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관광정책 역량지수에서는 단양군이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단양 패러글라이딩은 유명 TV프로그램과 각종 매스컴을 통해 수 많은 관광객들의 인기코스로 하늘을 향해 달려가며 시원한 바람과 함께 단양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아울러 군은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을 받는 등 각종 평가와 지표에서 두각을 보이며 ‘관광 르네상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올해 7월에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수양개 역사문화길, 정감록 명담체험 마을, 소백산 자연휴양림 등 관광휴양 시설이 잇따라 개장을 앞두고 있어 1000만 관광객 달성은 올해가 가기 전 가능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주요 관광지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풍광이 아름답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기 때문”이라며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중부내륙 명품 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