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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도 한방에...‘시원하고 짜릿한 여름축제’ 충남으로

월드스타 ‘싸이’도 오는 보령머드축제, ‘환상의 먹거리’ 독살체험축제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덥다 더워!’ 뜨거운 무더위에 나도 모르게 ‘툭’ 하고 나오는 말. 올 여름 무더위, 누구보다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싶다.


우리에겐 시원하고 짜릿한 여름축제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충남의 여름축제로 가보자.

충남 보령머드축제...해변셀프 마사지, 첨단머드마사지체험 운영

지난 1998년 7월을 시작으로 처음 개최된 ‘충남보령머드축제’는 동양에서 유일한 패각분 백사장을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수욕 및 머드체험을 동시에 체험을 할 수 있다.

청정갯벌에서 진흙을 채취해 각종 불순물을 제거하는 가공과정을 거쳐 생산된 머드분말(mud powder)을 이용한 머드마사지(해변셀프 마사지, 첨단머드마사지체험)와 머드체험행사가 운영된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축제는 보령의 명물 머드를 이용해 마사지 및 각종 놀이를 즐기는 축제로 세계적인 축제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가수 ‘싸이’ 초청공연을 비롯, 머드 뷰티페스티벌과 힙합레이브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충남 춘장대 여름문화예술축제...관광객 레크레에이션, 불꽃놀이, DJ클럽 파티 

푸른 바다와 넓은 백사장. 해송이 어우러진 춘장대해수욕장에서 한 여름밤의 음악 축제가 개최된다.

춘장대 해변가요제는 전국의 참가자들이 시원한 춘장대해수욕장을 배경으로 기량을 뽐내고 관광객 레크레에이션, 불꽃놀이, DJ클럽 파티 등으로 다양하게 보고, 즐기며 하나가 된다.

전국 청소년 가요제와 전국 직장인 밴드 경연대회 등 경연에 참가한 선수들의 젊음과 열정은 무더위도 막을 수 없다. 

지난해 축제에선 경연대회뿐 아니라 행사가 열리는 서천군의 특산품을 시식하고 판매 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 서천의 관광자원과 특산품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됐다.



충남 삼길포 우럭·독살체험축제...밀물.썰물 이용 전통어 방식

자연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바다 체험축제. 충남 서산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17 삼길포 독살체험축제’는 바다에서 밀물과 썰물을 이용하는 전통어로 방식으로 바다에서 직접 물고기를 잡아볼 수 있는 체험이다.

행사의 백미 독살체험은 서해안 지방의 전통 고기잡이 방식으로 서해안수심이 얕은 바다에 밀물 때 들어온 물고기가 돌로 쌓은 담에 갇혀 얕은 물에 놀 때 뜰망으로 떠서 잡는 전통 어업으로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가능하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독살로 잡은 고기를 인근 횟집에서 회를 떠서 바로 즐겼으며 우럭 시식 코너에서는 우럭회, 우럭포구이, 우럭통구이 등을 무료로 시식하는 체험행사도 제공했다.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를 주는 다양한 체험과 즐거운 놀이가 충남의 축제장에 있다.

올 여름 지친 삶에 활력을 주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충남의 여름 축제장으로 올 여름이 가기 전 충남 축제의 맛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