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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박희옥 주류안전정책과장 "주류 품질․안전 전문가 육성 시급"

식약처, 제2회 자율 '주류안전관리인' 양성 교육...전국 36개 막걸리제조업체 참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대전 서구에 위치한 통계교육원에서 주류안전관리 교육이 한창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지난 3월 주류제조업체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자율주류안전관리인'를 도입했다. 

'주류안전관리인'은 주류제조업체에 근무하는 자로서 양조학․발효학 등 주류제조 관련 전공을 이수하거나 1년 이상 주류의 품질 및 위생관리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교육 이수자는 수료증을 수여하고 제조공정 관리 및 품질검사, 자율위생관리를 수행한다.


28~29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전국 36개 막걸리제조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업체가 생산하는 막걸리는 각자 고유한 맛과 향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희옥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류안전정책과장은 "막걸리는 서민들이 즐겨 찾는 우리 전통의 술로서 품질 고급화와 안전성 강화 등을 위해 주류 품질․안전 전문가 육성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막걸리는 지역과 업소별로 다양한 제조법을 갖추고 있어 그동안 안전관리가 체계화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식약처는 막걸리 제조시설에 생산.제조.가공.보존.유통과 식품 섭취 전까지의 단계에서 발생하는 위험 요소를 중점관리하는 HACCP을 도입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막걸리 HACCP 적용 사례발표와 전문가를 초빙해 막걸리 품질이상 원인 및 방지방법 방안 등에 대해 집중 교육이 실시됐다.

박 과장은 "자율 주류안전관리인 양성을 통해 주류제조업체가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주류를 제조․유통․판매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면서 "올해는 무더위가 유난히도 일찍 찾아와 주류안전관리에 무엇보다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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