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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1개 대형 도매법인과 MOU… 도내 농산물 전국유통 확대 나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농산물 거래의 45%를 차지하는 도매시장 대형 법인과 농산물 유통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개최하는 등 도내 농산물의 전국유통 확대에 나선다.


업무 협약식은 오는 22일 원주 오크밸리 스키리조트에서 강원도 주관하에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와 서울, 대구,대전, 광주, 부산 도매시장 등 전국 21개 대형 도매법인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강원도 원예농산물 생산액 1조1000억원 중 도매시장은 5000억원, 비율로는 45%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고품질 청정농산물이 전국 시장으로 확대 유통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집중출하에 따른 가격하락 방지효과와 함께 농산물 가격결정에 영향이 큰 도매법인과의 상생협력 강화를 통해 도내산 농산물 판매 주도권을 확보(선점),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동안 ‘강원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도 개최한다.


도내산 우수 식재료 판로확보를 위해 국내 대형 유통 외식업계 바이어들을 초청해 1:1 상담회, 품평회 및 산지견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최근 직거래 대형 유통 외식업체를 중심으로 품목별 주산지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강화하는 추세에 맞춰 국내 굴지의 외식업계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산 우수 식자재 홍보와 상담회를 통해 실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산지페어를 통해 대형 식자재업체, 프랜차이즈, 중·소형 SSM, 학교 급식업체 등 대량구매 수요처를 발굴하고, 참여한 외식업체 바이어들과의 유기적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판매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