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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산종합식품, 유통기한 변조해 '배추김치' 팔다 적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식품소분업체인 효산종합식품(경기도 평택시 소재)이 유통기한을 변조(2017년 6월 5일 → 2017년 9월 15일)해 판매한 ‘배추김치’ 제품(식품유형 : 배추김치)을 회수 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7년 9월 15일인 ‘배추김치’ 제품이다.

이번 회수는 해당제품에서 배추김치에는 사용할 수 없는 보존료(데히드로초산나트륨)가 검출(0.07g/kg)돼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유통기한을 변조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돼 조치했다.
   
데히드로초산나트륨은 미생물에 의한 품질 저하를 방지하여 식품의 보존기간을 연장시키는 식품첨가물로서 자연치즈, 가공치즈, 버터류, 마가린류에 0.5g/kg 이하로 허용된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시중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과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