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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식약청, 하절기 바닷가 횟집 밀집지역 위생관리 강화

[푸드투데이 = 석기룡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청(청장 박정배)은 여름철을 맞이해 주요 해수욕장과 항·포구 주변의 횟집 등을 대상으로 6월부터 8월까지 비브리오균 현장 신속검사와 수산물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예년(4월)보다 이른 3월에 검출되고 국민들이 많이 찾는 유명 해수욕장이 밀집된 지역적 특성에 따라 비브리오균 오염우려 수산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비브리오균 신속검사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식중독 신속 검사 차량을 활용해 관내 18개 항·포구와 해수욕장 주변 약 100여개 횟집의 수족관물과 생식용 어패류에 대해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한다.

또한 200여개 횟집을 대상으로 어패류의 위생적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해수욕장 내방객 대해서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및 수산물 안전 구매·섭취요령 등에 대한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식약청은 앞으로도 현장 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국민이 보다 안심하고 국내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