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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현장인터뷰]이근규 제천시장 “한방바이오·천연물산업 융·복합…미래 성장동력 될 것”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한방에만 중점을 뒀던 한방바이오엑스포가 천연물 산업까지 확대, 미래 성장동력이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오는 9월 22일부터 제천시에서 열리는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이하 한방엑스포) 개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 시장은 “한방산업이 천연물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현재 세계 천연물시장 규모는 1000조 정도인데 이것이 과학화·객관화 되면 금세 2000조, 1경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미래 제천의 성장동력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대한민국 미래 동력성장으로 키워가겠다는 각오로 이번 한방엑스포는 B2B(기업간 거래)를 중심으로 한 산업엑스포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천 한방엑스포를 통해서 한방산업의 미래와 그 모든것을 조망할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천연물 바이오 산업으로 연결시켜서 제천과 충북은 물론 대한민국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삼아가야겠다는 꿈을 꾼다며 포부를 밝혔다.


조선시대 전국 3대 약령시 중 하나였던 제천시는 그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한방에 대한 중요성 및 가능성을 누구보다 먼저 인식하고 열정적으로 계승·발전 시켜왔다. 지난 2005년 정부 지정 제천약초웰빙특구가 조성됐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질양토의 지질을 바탕으로 최고품질의 약초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백수오·황기·감초·당귀·천궁(궁궁이)·지황·작약·백출·황정(둥굴레)·오미자·율무 등 11개를 제천산 우수약초로 육성하는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제천에서 거래되는 약초는 전국 유통량의 20%, 서울 경동시장(40%)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황기는 전국 유통량의 80%가 제천에서 거래된다. 


제천시에서는 이미 한방바이오 산업의 핵심적인 한방 클러스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고, 최근 천연물 클러스터도 조성중이다.


이 시장은 “천연물 원료를 만들고 가공하는 시설, 브랜딩하는 시설, 상용화하는 센터를 만들어서 한방산업과 천연물산업을 제천에서 집대성하고 융·복합하는 시대를 여는 꿈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에 펼쳐지는 제천 국제 한방바이오 엑스포를 통해서 제천인들이 꿈꿔 온 삶과 미래 대한민국이 함께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방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D-100 성공다짐대회 행사’에 참석한 이 시장은 이홍기 한국농축산 연합회 상임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홍기 상임대표는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한방엑스포 홍보를 위해 백일전에 이런 큰행사를 했다는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다”며 “한방엑스포는 꼭 성공할 것 같다. 우리 28개 농민단체도 함께 하겠다”며 힘을 보탰다.


이에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혹이 상임대표는 농어민 후계자 연합회를 전국적으로 결성해 1차생산에만 매몰돼있던 우리 농업을 정책적으로 과학화·체계화해 새로운 사업의 하나로 우뚝서는데 기여한 일등공신”이라며 “농업후계자 학교를 만들고 젊은 농업인들을 전문가로 육성한것처럼 그 열정과 소망을 모아 우리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 큰 응원군이 돼달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