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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인수·합병으로 HMR 시장 '정조준'

배달 반찬 제품화해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 공략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가정간편식(HMR) 확대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테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국내 반찬업체를 인수해 HMR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다양한 소스와 분말 시즈닝, HMR 등 1000여개 제품을 생산하는 조미 식품 전문회사 송림푸드를 34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국내 반찬 시장은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데 동원홈푸드가 인수한 배달 반찬 업체 ‘더반찬’은 2015년 매출 150억원에서 지난해 225억원으로 50% 넘게 성장했으며, 올해 매출 500억원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이번 인수로 CJ프레시웨이가 해외에서는 식자재 유통과 급식 사업 확대하고 국내에서는 HMR 시장 진출로 새로운 매출원 창출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사업장 규모를 줄이고 대형병원과 골프장 등 수익성 높고 규모있는 사업장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성장세가 큰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 식자재 유통과 급식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하반기 M&A를 통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으며 다양한 업체들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라며 “배달 반찬업체 등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반조리 간편식을 포함한 국내 반찬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올해에는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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