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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 백곡저수지 ‘가뭄 해결’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이하 농어촌공사)와 협력해 가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8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시와 농어촌공사는 봉양읍 백곡저수지(농경지 96㏊)의 저수율(30%) 급감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장평천에서 백곡저수지 아래 용수로(4㎞)까지 물을 양수, 하루에 약 2200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제천지역 강수량은 144.3㎜로 평년(292.3㎜) 대비 49% 감소했고 현재 백곡저수지 저수율은 30.58%(평년 74%, 평년대비 41.2%)이며 가뭄이 지속될 시 6월 중준이면 저수량이 고갈돼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시와 농어촌공사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해대책을 수립하고 한해대책비로 1억 5000만원을 긴급투입, 백곡저수지로부터 4㎞ 떨어진 장평천과 미당천(2㎞)에 간이양수장을 설치했다.

또한 설치한 양수장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이 부족한 농경지 20㏊에 대해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장기적인 가뭄에 대비, 농업용수 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예비비를 지원하는 등 시 행정을 총동원해 영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차상철 지사장은 “지속적인 가뭄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자원(저수지 저수량, 간이양수장, 양수량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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