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2 (금)

<김수범의 건강칼럼> 위액 세균 없애는 ‘염소’ 효능·체질별 식품

염소가 우리 몸에 있다.


염소라고 하면 무엇이 생각이 날까?


아마 학창시절의 과학, 화학시간에 많이 듣던 단어일 것이다. 염소는 영양소보다는 일반화학성분인 염산(HCl)이나 소금(NaCl)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또 살균작용이 뛰어나서 식수에 가스 상태로 주입을 하는 강한 소독제로 쓰인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염소가 우리 몸의 약 0.15% 존재하여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량 미네랄의 하나라고 한다면 많은 사람은 놀랄 것이다. 그러나 실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염소는 일반적으로 나트륨과 결합하여 염화나트륨(NaCl)의 형태로 존재를 하며 우리 몸 안에서는 이온상태로 존재한다. 나트륨과 함께 세포외액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대표적인 음이온이며 혈청의 염소양은 나트륨의 양과 평행하여 증감한다. 우리 몸에 필요한 양은 성인의 경우 1일 약700mg으로 한국 사람들의 음식은 주로 짠 경우가 많아서 부족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염소의 기능은 무엇일까?


염소는 인체 내에서 삼투압을 유지하고 수분의 평형을 유지하고 세포내 액체이온농도를 조절하거나 이온전하를 중화하는 기능을 한다.


염소가 수소이온과 결합하면 위액(HCl)이 만들어진다. 위액은 펩시노겐을 펩신으로 활성화시켜 단백질을 분해시키고 강력한 산으로써 음식물과 함께 들어온 세균을 살균하여 감염을 방지하며 할로겐이온 등의 독성물질을 불활성화 한다.


우리 몸의 위장에 들어온 음식물과 함께 들어온 세균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염소이온은 인산염, 탄산염, 황산염, 유기염, 유기산등과 같이 산성반응을 하며 산, 염기의 평형을 조절하는데 작용을 한다. 또한 면역반응과 신경자극의 전달에도 관여를 한다.


염소의 흡수는 나트륨이나 칼륨과 같이 주로 소장에서 흡수가 되고 신장에서 배설이 되며 일부는 땀으로 배설되기도 한다. 배설은 알도스테론에 의하여 조절이 된다.


염소가 많거나 적으면 어떤 증세가 올까?


염소가 결핍이 되는 증세는 보통 식사를 한다면 오지 않는다. 특히 한국사람들의 식습관이 약간 짜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영양식이나 이유식, 영양소를 잘못 조절한 경우에 결핍증이 나타날 수 있다. 염소가 부족하면 위액의 산도가 저하되며 식욕부진, 허약, 성장불량, 심한 발작증세 등이 올수 있다.


염소 과잉은 짜게 먹는 습관이 있는 한국사람들에게는 많이 나타나는 증세이다. 소금을 많이 섭취해도 쓰고 남은 염소는 땀이나 소변이 되어 배설이 되므로 큰 영향이 없다. 그러나 염소가 많으면 직접적으로 혈압을 올리는 작용은 없더라도 나트륨이온의 작용을 증가시켜 혈압을 오르게 하는 영향을 줄 수 있다.


염소를 함유하는 식품은 나트륨과 같이 결합하여 존재하므로 소금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염소도 같이 흡수 할 수 있다. 염소는 부족한 경우는 드물고 주로 짜게 먹는 식습관에 의해서 염소의 과잉과 함께 혈압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염소가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염소는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


염소가 많은 음식은 주로 염분이 많은 음식이므로 염분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체질별로 염분이 많은 음식은 보관을 위하여 소금에 절인 음식, 젓갈류, 훈제음식, 가공식품 등에 많다.


태음인식품은 된장, 미역, 다시마, 파래, 깍두기, 열무김치, 무장아찌, 육포 등이며, 소양인 식품은 자반고등어, 게장, 새우
젓, 오징어젓, 배추김치, 오이김치, 오이지, 오이피클 등이 있다. 소음인식품은 갈치조림, 갓김치, 부추김치, 마늘장아찌, 멸치젓, 명란젓, 굴비, 카레 등이며, 태양인 식품은 게장, 새우젓, 오징어젓 등이고 그 외에 김치류, 고추장, 간장, 라면, 인스턴트식품, 통조림, 햄, 소세지, 치즈, 피자, 스프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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