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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특산물 노지 산딸기 본격 출하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역 특산물 노지 산딸기가 출하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김해시는 800여 농가에 생산면적이 210ha에 이르는 전국 최대의 산딸기 주산단지이며 낙동강을 끼고 도는 지역에서 재배가 많이 되고 있다.


유기물과 일조량이 풍부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이곳에서 생산되는 산딸기의 맛과 향은 일찍이 그 명성이 자자해 산딸기의 메카로 이름난 곳이다. 특히 근래에 산딸기가 웰빙건강과실로 각광받으면서 매년 생산량과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시는 소개했다.


다만 지난해 태풍 ‘차바’의 남부지방 내습과 이어진 폭우로 인해 습해에 민감한 산딸기가 피해를 많이 입었고,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올해 노지 생산량은 작년에 비해 30~40%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가 지도를 통해 포장관리 및 병든 묘목 제거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고 건전묘목 보식, 관수시설 확보, 이상 기후에 대응할 수 있는 비가림 내재해형 시설의 보급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소비시장 개척에 의한 산딸기 판매망 구축을 위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소비 밀집 지역인 서울, 수원, 성남 등 수도권 시장 공략을 위해 대형유통센터 5개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홍보 및 직거래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