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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현장>음식디자인·식문화 트랜드 한눈에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 성료

국내·외 테이블웨어 제조업체, 식품·식생활 100여개 업체 참여...관람객 3만 2000명 찾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한국의 대표적인 테이블웨어 및 푸드스타일리스트의 교류의 장인 ‘제14회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공동대회장 김춘진·서규용, 조직위원장 이홍기)가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3만2000명의 관람객들이 찾았다.


박람회에는 국내 테이블웨어 대표적 제조 산업체와 식품, 식생활관련 업체 100여개 업체들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참가해 국내·외 식생활, 테이블웨어 산업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이 됐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로컬푸드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식공간과 음식디자인 연출 등 다양한 식문화의 최신 트랜드를 관찰할 수 있는 자리라는 평을 받았다.


박람회 대회장인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은 “한류중에서도 가장 한국적인 멋과 맛을 지닌 우리 한식을 더욱 값진 세계속의 자랑스런 우리 유산으로 만드는 것은 이런 전통 있는 대회가 지속될 때 가능하다”며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대회장 서규용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빨리 한식을 표준화하고 그것을 세계화 시키는 것이 과제”라며 “한류의 세계화와 함께 한식의 세계화도 이뤄지도록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의 후원을 받는 ‘세계푸드코디네이터올림픽’과 농림축산식품부·서울시·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후원을 받는 ‘푸드그랑프리’, 교육부의 후원을 받는 ‘학생창작급식요리경연’등 대한민국의 미래의 식문화 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쉐프, 예비 푸드코디네이터 꿈나무를 육성하는 각종 부대행사와 식공간 도자기와 궁중요리전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펼쳐졌다.



다양한 경연을 통해 다수의 수상자도 배출됐다. 식공간 연출부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광주 한국맛음식연구원이 수상했으며, 라이브요리경연부문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 서정대학교팀 김민지 외 △환경부장관상 김천대학교팀 배인호 외 △행자부장관상   서정대학교팀  이종진 외△ 식약처장상 계명문화대학교팀  곽세동 외 △서울시장상 쉐프스(두원공대) 최선호 외 △한국환경공단이사장상 극동대학교  이정환 외 △교육부장관상 한호전 방현재 외 △농진청장상 고려직업전문학교 최지선 외 등이 수상했다.


전시요리경연부문에선 △서울시장상 우송대학교팀 이재정 △보건복지부장관상  서원대학교팀 김도훈 외 △식약처장상 동의과학대학교팀 김호경 외, 식약처장상 제주관광대학교팀 고현석 외 두 팀이 상을 받았다.



시상을 위해 손문기 식약처장 대신 참석한 윤형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식약처는 식품안전을 관리하는 부서다. 모든 국민이 하루세끼를 먹는만큼 식품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농장에서 국민의 식탁까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식품을 다루시는 분들이 역할을 잘 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기 조직위원장은 “미래를 책임지고 갈 수 있는 학생들이 이렇게 먹거리에 관심을 갖고 박람회에 많이 참여해 미래가 밝다고 확신한다”며 “생산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데 있어서 감히 청소년들에게 그 비전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최한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이 대회는 꿈과 희망과 미래를 이어주는 아주 희망찬 대회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14년차 대회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성장하고 대한민국 식문화가 발전된 것은 물론 많은 사람들의 미래가 결정되기도 한 귀한 장”이라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