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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아리랑 국수 맛보러 오세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밀양강 둔치에서 ‘제2회 밀양세계 국수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국수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국수 레시피를 선보인다.


농림축산식품 로컬푸드를 연구·강의 중인 조창숙 전통음식 연구가의 도움으로 밀양 아리랑 국수 레시피를 개발, 한 그릇의 국수에 밀양의 깊은 맛을 담았다.


조창숙 교수는 “밀양의 맛은 밀양 깻잎이 대표한다. 밀양과 많이 닮아 있다. 밀양의 깻잎은 척박한 땅에서도 나고 자라난다”며 “이 생명력은 아리랑 고개를 넘는 정서와 닮았다. 그 맛을 한 그릇의 국수에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밀양아리랑 대축제와 함께 열리는 만큼 두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즐기는 장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밀양 아리랑 국수를 기획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밀양 아리랑 국수는 축제 기간 동안 국수축제장 내 밀양아리랑 존에서 맛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선사시대부터 밀을 생산하며 바른 먹거리의 철학을 이어 온 ‘대한민국 국수 1번지’ 밀양에서 제2회 밀양세계 국수축제가 펼쳐진다”며 “밀양고유의 맛을 담은 국수를 개발해 밀양의 맛을 널리 알리고 고장의 특산물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