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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가락시장 ‘가락몰’, 전국 팔도 우수 농·특산물 살린다

전국 최대 규모, 제2롯대월드.코엑스몰 인근 위치 13만명 유동인구 보유
지자체 홍보·판매관 지상 3층 41개 부스 운영 전국 약 37개 지자체 입점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내 ‘가락몰’이 전국 팔도 우수 농·특산물 살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가락몰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와 팔도마당이 함께 신축한 초현대식 농수산물 유통 건물로 공공기관 기반의 안정적인 운영과 마케팅을 통해 전국 중소규모의 농가와 기업들의 판로확대를 돕는다.

가락몰이 위치한 서울 가락시장은 수도권 농산물 거래량의 75%가 도매·거래되는 장소로 1일 유동인구 12만명으로 전국 농수산물의 최대 유통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 반경 2㎞이내에는 하루 13만명의 유동인구를 보유한 제2롯대월드와 삼성 코엑스몰 등이 위치해 있어 많은 유동인구를 흡수 할 수 있는 지리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지자체 홍보·판매관으로는  가락몰 전관에 자리잡은 지역 특산물 상설매장인 팔도마당이 있다. 팔도마당은 지상 3층 41개 부스가 운영되고 전국의 약 37개 지자체가 입점해 지역 특산물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김정식 팔도마당 대표이사는 “팔도마당은 전국 팔도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 및 판매 할 수 있는 마케팅을 가지고 있다”며 “마케팅이 부족한 지자체의 중소규모의 농가와 업체들의 판로확대와 각 지자체의 경제도 성장하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힘 있게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전국을 대표하는 명품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매를 위해 41개 시군구부터 전시를 시작해 2018년도에는 150개 시군구의 특산품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팔도마당은 앞으로도 전국 시군 지차체장의 추천을 받은 각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위탁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 진천군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서울 가락시장 내 ‘가락몰’에 입점,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 판매에 돌입했다.

관내 우수 농·특산물은 생거진천쌀, 차가미, 잡곡, 전통 된장, 건버섯, 홍삼 등 70여개 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