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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온천 '수안보 온천제’ 팡파르

꿩 산채비빔밥 퍼포먼스. 등 수안보 대표먹거리 로 입맛 충전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제33회 수안보 온천제’가 14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온천 물탕공원 일원에서 수안보풍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온천제에는 이종배 국회의원과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박신원 육군37사단장,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갑 충주시의장을 비롯한 충주시의원들과 관계자, 시민, 관광객 등 5000여명이 참여해 ‘왕의 온천’ 수안보의 축제를 축하했다.

수안보 온천제는 16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수안보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통해 ‘편안한 휴식’과 ‘에너지 충전’의 시간을 제공한다.

축제의 첫날에는 산신제와 길놀이 거리축제로 성대하게 열릴 개막식을 준비하고 개막식과 함께 트로트의 여왕 가수 김연자의 무대가 시민과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축제의 현장에서 가슴이 뻥 뚫리는 무대로 행사가 마치는 시간까지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리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왕의 온천 수안보에서의 족욕은 피부병, 당뇨, 관절염, 아토피 등에 좋은 것으로 유명하고 찾는 이로 하여금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실제 조선 태조 이성계가 자신의 악성 피부염 치료를 위해 수안보온천을 자주 찾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축제가 열려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수안보가 옛 명성 그대로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조길형 시장은 “개막식 전 길놀이 행사 때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큰 감동이였다”며 “앞으로 충주는 큰 비전을 가지고 발전하고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힘 있게 말했다.

이어지는 축제는 둘째날 수안보온천 전국 걷기대회와 고장사랑 사생대회, 수안보의 대표 요리인 꿩 산채 비빔밥 퍼포먼스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에너지 충전의 시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원 샘부터 동네 우물까지 영원히 물이 마르지 않고 샘솟기를 염원하는 온천수 취수제 및 봉송과 온정수신제, 어울림마당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