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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프리미엄버거, 신세계·SPC·맥도날드 3파전

2000억 시장 잡기 위해 메뉴 특징 살리고 매장 확대 나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세계푸드가 자니로켓 매장을 확대하면서 프리미엄버거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직영점 형태로 자니로켓은 신세계 유통 채널에서만 운영했지만 가맹 사업으로 매장 수를 늘리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을 세운다.

 


신세계푸드는 6일 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자니로켓을 오픈한다. 신세계푸드는 한 달 새 매장 3곳을 오픈하며 매장 수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사측은 “자니로켓 브랜드를 확대해 주요 지역에 가맹점과 직영점 오픈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라며 “올해 말까지 10곳을 확대하고 국내 수제버거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자니로켓은 신세계그룹이 2009년 들여왔지만 오랜 기간 소비자들의 반응은 저조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가맹사업 확장과 함께 마케팅에도 힘을 쓸 계획이다.

 

 

프리미엄버거는 SPC그룹이 국내에 ‘쉐이크쉑’버거를 들여오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7월 서울 강남역에 오픈한 쉐이크쉑 강남점은 이 브랜드가 진출한 13개국 매장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오픈 초기 소비자들이 이 버거를 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서면서 유명해졌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청담점도 전 세계 매출 3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있다. SPC는 6일 강북 지역 최초로 서울 동대문 두타몰에 3호점을 열 예정이며 다음달에는 AK플라자 분당점에 4호점을 오픈한다.

 


맥도날드도 '시그니처 버거'에 주력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하던 수제버거 ‘시그니처 버거’를 지난달 말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2015년 8월 출시된 시그니처버거는 월 평균 20% 이상의 판매성장률을 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시그니처 버거'는 월 31일 기준 시그니처 버거는 전국 440개 맥도날드 매장 중 380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1+ 등급 계란에 베이컨과 치즈, 텍사스 BBQ 소스로 꽉찬 식감을 자랑하는 ‘골든 에그 치즈버거’와, 구운 버섯과 양파에 정통 아메리칸 치즈, 이탈리안 발사믹 소스로 깊은 풍미를 내는 ‘그릴드 머쉬룸 버거’ 등 2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탁월한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시그니처 버거는 버거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며 “맥도날드는 모든 접점에서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리미엄버거의 시장규모는 20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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