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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봄철 식중독 예방 일제 지도·점검 실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는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청소년수련시설과 김밥·도시락 제조업소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실시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질적 위생관리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시설별로 맞춤식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시설관리자 및 조리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현장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점검대상 업체는 청소년수련시설 집단급식소 38개소와 김밥·도시락 제조업소 44개소, 어학원·기숙학원 집단급식소 12개소 등 총 94개소이며, 식중독 발생우려가 있는 김밥, 조리식품 등 40여건을 수거 검사를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급식(보관) 시설 및 기구·용기 등의 세척·소독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행위 및 식품용수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지하수 살균·소독장치 작동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운영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학교나 단체는 현장체험학습 장소로 청소년 수련시설, 유스호스텔, 콘도 등을 이용하는 경우 상수도 시설이 완비된 장소를 선택하고, 지하수 사용업소를 이용할 경우 지하수 수질검사 및 소독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하도록 돼 있다.  
 
김점기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식중독으로 인한 피해는 광범위하고, 피해 증상 또한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다”며 “점검결과 위생상태가 취약하거나 식중독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업소는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해 도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