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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의 건강칼럼> 구내염.설염 '비타민B2 리보플라빈' 체질별 음식

과로를 하거나 몸이 피곤한 경우에 입안이 먼저 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구내염이나 설염으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다.


구내염이 생기면 음식을 먹을 때 마다 아픈 통증으로 음식을 먹기가 쉽지 않다. 하루 이틀 지나서 어느 정도 안정이 되어야 음식을 조금씩 먹을 수 있다. 이런 경우는 가벼운 경우이다. 한달 이상씩 계속 음식을 먹을 때마다 통증을 느낀다면 고생이 매우 심하다고 할수 있다. 


조금만 과로를 하거나 피곤하면 여지없이 나타나는 증세가 바로 구내염, 구순염, 설염 등이다. 가벼운 경우에는 일주일 정도 생겼다가 조금 쉬면 없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년내내 구내염이나 설염등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모두 몸의 면역기능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증세로 몸의 저항력이 저하된 경우에 나타나는 증세이다.


한의학에서는 주로 기혈을 보하는 한약을 먹으면 효과가 좋게 나타난다. 영양적인 면에서는 구내염과 같은 증세에 좋은 성분은 바로 비타민 B2인 리보플라빈이라는 성분이다.


수용성 비타민중의 하나인 비타민B2는 리보플라빈이라고 하며 비타민B 복합체와 같이 함께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보플라빈의 플라빈은 라틴어로 노란색이란 의미이며 사람의 성장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성분이다. 또 열에는 안정되나 빛에 의하여 분해되기 쉬운 특징이 있다. 리보플라빈은 전자를 쉽게 얻거나 일을 수 있는 산화형이나 환원형으로 존재하며, 조효소의 구성성분이며 많은 식품에 조효소의 형태로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평균 필요량은 성인남자는 1.3mg, 성인여자는 1.0mg이다.


비타민B1, 리보플라빈은 어떤기능을 하나?


리보플라빈의 기능은 전자전달계와 대사과정에서 산화, 환원반응의 조효소로 작용을 한다. 포도당이나 지방산이 분해되는 과정에도 필수적인 작용을 하며 다른 비타민의 대사과정이나 무기질의 대사과정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글루타치온의 활성을 유지하는데도 관여를 하여 항산화기능도 한다.


세포의 재생이나 에너지대사를 촉진하고 피부, 머리카락, 손톱을 튼튼하게 하고 성장을 촉진시키며 동맥경화, 노화, 암의 발생하는 것을 돕는 과산화지질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리보플라빈의 흡수는 소화기내의 염산과 단백질분해효소 및 인산분해효소에 의하여 플라보단백질로부터 유리된 후 소장의 상부에서 흡수된다. 흡수된 리보플라빈은 장점막세포에서 인산화된 후 문맥혈로 들어가 알부민과 결합한 상태로 간으로 이동되며, 간, 신장, 심장조직 등에서 플라보단백질과 결합한다. 리보플라빈은 체내에 저장되지 않으며 잉여의 리보플라빈은 주로 소변을 통하여 배설이 된다.


리보플라빈이 부족하면 어떤 증세가 나타날까?


리보플라빈이 부족하면 입술, 혀, 눈 등의 점막부분의 증세가 많이 나타나서 설염, 구각염, 구내염, 백내장, 눈의 충혈, 지루성피부염, 인두염, 안질, 성장기의 발육장애, 항문, 음부의 짓무름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리보플라빈 하나만의 결핍으로 나타나는 증세보다는 다른 비타민B와 같이 결핍하여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리보플라빈은 체내에서 합성되지도 않고 저장되지도 않기 때문에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리보플라빈을 매일 복용하여 탄수화물과 지질의 대사가 잘 되게 하여야 한다.


사상체질에 따른 리보플라빈이 많은 식품은 무엇인가?


리보플라빈도 아무거나 먹는것 보다는 자신의 체질에 맞은 리보플라빈을 복용하는것이 자신체질에 잘 맞고 흡수도 잘되어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체질별 음식을 보면 다음과 같다. 


비타민B2인 리보플라빈이 많은 태음인식품은 소간, 소염통, 소콩팥, 장어, 김, 미역, 클로렐라, 파래, 머위, 뽕나무버섯, 싸리버섯, 잣버섯, 표고버섯 등이다. 소양인식품은 돼지간, 돼지염통, 돼지콩팥, 거위간, 가리비, 녹차 등이며 소음인식품은 닭간, 닭심장, 계란, 명태포, 고추, 등이다. 태양인 식품은 가리비와 파슬리, 둥글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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