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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먹고 바르고 요리하는 '클로렐라 100' 2030 여성층 잡는다

분말 형태 체내 섭취율 향상...피부 마사지팩, 파스타 등 요리 활용 가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이 분말 형태의 클로렐라 신제품 '클로렐라 100'을 출시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본격적인 '그린' 시대를 예고했다.
 
'클로렐라 100'은 '먹고 바르고 요리하는 그린 수퍼푸드' 컨셉트의 분말 제품이다. 알약 형태의 기존 클로렐라 제품을 분말 형태로 가공해 피부미용이나 요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클로렐라 100'을 물에 개어 피부 마사지팩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파스타나 빵, 머핀, 샐러드, 수제비 등 다양한 요리에도 적절히 첨가할 수 있다. 

한 번에 5알씩 하루 세 번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클로렐라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체의 첨가물 없이 순수 클로렐라 원말 100%로 인위적인 가공을 최소화 해 클로렐라가 가지고 있는 60여종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띈다.
 
클로렐라는 담수에서 서식하는 단세포 녹조류의 일종으로 5대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비롯해 8가지 필수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콩보다 많은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 식품이며,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양의 엽록소를 함유하고 있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피부건강, 항산화, 면역력증진,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로 인정을 받아 현대인의 부족한 영양성분을 채워주는 식품으로 오래 전부터 인기를 모았다.
 
최근에는 특히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2015년 메르스, 2016년 지카 바이러스 등 전염성 질병이 해마다 발생하고, 황사,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에 대한 공포까지 확대되며 ‘면역력’과 ‘디톡스’가 건기식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이로 인해 대표적인 면역력 강화 식품인 클로렐라가 다시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2017년 건강하고 싱그러운 녹색 푸드를 선호하는 ‘그리너리’ 트렌드까지 더해지며 클로렐라는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클로렐라 국내 시장규모는 현재 260억원 규모이며 대상은 약 210억원의 매출로 전체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옥내 배양방식, 무균 순수배양법 등 오랜 연구를 통해 출시 후 현재까지 국내 클로렐라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 클로렐라를 자체 배양해 생산하는 곳은 대상이 유일하며 일부 업체의 경우 대만 등지에서 원료를 수입해 가공판매하고 있다.
 
대상은 이번 '클로렐라 100' 출시를 통해 클로렐라의 고객층을 기존 50~60대 중장년층에서 20~30대 젊은 여성층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피부미용과 요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겨냥한 다양한 형태의 뷰티 제품 추가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대상 웰라이프사업본부 최창우 본부장은 "'클로렐라 100'은 분말 제품으로 섭취 편의성을 높였으며 건강관리, 미용, 요리 등 일상 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클로렐라에 대한 오랜 연구 노하우를 가진 대상이 제조한 만큼 안전성에서도 안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상은 오는 26일 NS홈쇼핑 론칭 방송을 통해 '클로렐라 100'을 총 10박스(1박스 30g)로 구성해 12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후 전국 백화점 및 할인점 내 대상웰라이프 매장과 통신판매, 정원e샵 등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