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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용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성조사 강화

농관원, 학교급식지원센터 납품계약 농가 대상 연중 전수조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 이하 농관원)은 각 급 학교의 개학에 맞춰 학교급식용 농산물 유통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를 감안해 산지에서부터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농관원은 각 지자체별 학교급식센터 지정운영 및 학교급식 무상공급 확대에 따라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급식 농산물의 안전성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금년에는 전국 55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계약재배 전 농가(약 3천호)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조사를 추진할 계획인데 전국 1만1698개 급식을 실시하는 초중고에 대한 식재료 공급은 aT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및 조달청 나라장터 입찰 등을 통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직접 계약재배 하는 경우는 10% 내외로 농관원은 이 부분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주요 조사품목은 급식용으로 수요가 많은 엽경채류, 산채류 등 일반적으로 안전성이 우려되는 채소류 품목 위주가 되며 안전성관리 추진체계는 각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납품 계약한 농가에 대해 재배품목별로 출하 전에 시료를 수거해 잔류농약 조사를 실시하고 부적합 농산물은 납품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방식이다.
 

농관원 남태헌 원장은 "농장에서 학교까지 안전한 농산물 생산공급을 위해 그 첫 단계인 산지 생산농가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이 학교급식용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사전차단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각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는 납품계약을 체결한 농가에 대해 해당 지역의 농관원에 안전성조사를 요청하면 무료로 잔류농약 검사를 신속히 지원하므로 적극 활용하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