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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방지… 알프스 하동 봄나물장터 잠정 연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8~19일 하동시장에서 열기로 한 알프스 하동 봄나물장터를 무기한 연기한다.


봄나물장터는 알프스 하동의 우수 농수특산물 홍보·판매와 함께 소비자와 상인 간의 소통을 통해 관광 시너지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민선6기 출범과 함께  ‘3색 3맛을 찾아 떠나는 하동나들이’로 시작됐다.


해마다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봄나물 등 농수특산물을 구입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싸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전통시장에는 활력을 불어 넣는 대한민국 대표 봄나물장터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군은 최근 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달 28일 진교면 소재 오리 사육농장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양계 농가를 보호하고 AI 확산 방지를 위해 봄나물장터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