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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조직배양 기술 실용화 현장 컨설팅 박차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통상실시권 실시 계약을 체결한 조직배양 기술에 대해 신속히 산업현장에 투입돼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이 달 초순부터 기술이전 업체에 정기적으로 현장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무병묘 국내 공급 80%을 목표로 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무병묘목 생산 유통 활성화 방안’등이 시행되면서 현재 건전 종묘의 생산 공급체계 구축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충북농기원에서는 무병묘 생산 원천기술을 개발하는데 주력해 현재 블루베리, 두릅나무, 양앵두 왜성대목, 오디 뽕나무 등의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해 지금까지 49건의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결과 기술이전 업체로부터 생산된 블루베리 국산 배양묘의 국내 보급이 본격화되어 수입 묘목의 30% 이상을 대체하면서 국산묘의 자급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업체별 규모, 인력, 설비 여건 및 기술 수준 등이 천차만별이므로 각기 업체의 생산 여건에 맞는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전된 기술이 실용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허윤선 박사는“국산 우량 종묘 재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100세 장수시대에 부합하는 건강 기능성 작목에 대해서 우량 건전묘를 생산할 수 있는 무병화 국산 기술을 개발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