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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보건소, 콜레라 예방수칙 준수 당부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보건소(소장 신송희)가 시민들에게 콜레라 등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하고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인근지역인 충주에서 올해 첫 콜레라균 감염 환자가 확진돼 관내 환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1일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20대 여성에 대해 채변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콜레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콜레라는 비브리오콜레라균 감염에 의한 급성 설사 질환으로 콜레라균에 감염된 음식(날 것 또는 설익은 어패류 등 해산물)이나 식수에 의해 감염되며 사람 간 전파는 거의 되지 않는다.
 
주요 증상은 설사, 구토,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이 있고 설사의 경우 평소에 비해 수차례 수양성 설사와 같이 무른 변을 보는 경우가 많다.
 
콜레라 등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하고 2명이상 집단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예방 방법은 외출 후, 식사 전, 음식조리 전, 배변 후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물은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채소·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벗겨 먹기 등이 있다.
 
신송희 보건소장은 “해외여행 후 감염병 의심자에 대해 시스템을 통해 추적관리를 매일 하고 있으며,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