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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하늘보리' 신화 재현할까

음료업계 대표CEO였던 조운호 전 웅진식품 부회장 선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음료가 조운호(55) 전 웅진식품 부회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운호 신임 대표이사는 1962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조 신임 대표는 1981년부터 1990년까지 제일은행(현 SC제일은행)에서 근무했고, 1990년부터 웅진그룹 기조실에 몸 담았다.


이후 웅진식품 대표이사, 웅진식품 부회장, 세라젬그룹 부회장을 역임했고,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얼쑤 대표이사를 지냈다.


특히, 조 대표는 '하늘보리', '아침햇살', '초록매실' 성공신화로 유명하다. 1990년 웅진그룹에 입사한 이후 9년 만인 1999년 38세의 나이로 CEO 자리에 올라 샐러리맨 성공신화를 쓴 독보적인 인물이다. 조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웅진식품은 1999년 누적적자 450억원, 부채 700억원에서 2002년 매출 2600억원대 흑자기업으로 탈바꿈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손봉수 하이트진로 생산총괄 사장이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를 겸임했었다"며 "음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조운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하이트진로에서 석수·퓨리스·디아망 등 생수·음료를 제조·판매하는 계열사로 조 신임 대표를 영입한 것은 음료 분야 경쟁력을 갖춘 전문경영인을 통해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하이트진로음료의  2015년 기준 매출액은 695억5800만원, 영업이익은 32억73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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