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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현장 > "술, 이제는 안전"… 맥주·소주 주류별 안전기준 재정비

생산공정 중 유해물질 조사 등 기준.규격 마련, 제조공정 모니터링
맥주 자율 이취관리 가이드라인 개발, 제조업체 자율이취 관리제 실시
연중 소비량 많은 제조업체 특별점검, 지역거점형 지원센터 4개소 지정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정부가 주류 제조.유통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주류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기준 재정비에 본격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지난 20일 서울지방청(서울 양천구 소재)에서 주류 제조업체 및 협회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류 안전관리 추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희옥 식약처 주류안전관리기획단장과 주류업체 관계자 20여명이 모여 ▲2016년 주류안전관리 정책의 주요 성과 ▲2017년 주류안전관리 정책의 주요 추진방향 ▲의견 수렴 및 현장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올해 식약처는 주류 제조.유통단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건강한 소비.섭취를 위한 홍보를 적극 펼칠 예정이다.


우선, 주류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기준 재정비를 위한 조사에 돌입한다. 주류 생산공정 중 발생 가능 유해물질 조사 등 기준․규격 근거를 마련하고 국내 유통 주종별 원료, 제조공정 모니터링 조사 등을 진행한다.


주류 각 단계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위생관리등급제 운영을 위한 주류제조업체 정기평가를 실시하고 맥주 자율 이취관리 가이드라인 개발 및 맥주 제조업체 자율이취 관리제를 실시한다.


또한 주류업체의 자주적 안전관리 등을 수행할 독립적인 전문 인력인 자율주류안전관리인제를 운영한다.



안전한 주류 유통을 위한 주류 사각지대 집중 점검에 나선다.


주류 출고 전(前) 제품, 이물조사·민원신고 등에 따른 유통 주류, 위해정보에 따른 주류 등 수거 검사를 실시하고 연중 소비량이 많은 주류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주류의 보관 및 취급기준에 대한 자율점검제를 지속 운영한다.


주류 제조업체 기술지원과 건강한 소비.섭취를 위한 홍보도 강화한다.


지역거점형 주류안전관리 지원센터 4개소 지정.운영을 통해 현장 맞춤형 지원한다. 또한 지역별로 특성화된 주류안전관리 수행 및 업체별 제조현장 상황분석 후 컨설팅을 실시하고 유해물질 분석도 지원한다.



아울러 위생등급 하위 그룹과 소규모 주류제조업체를 중점 관리하고 이물 저감화 우수사례 주류업계 공유, 이물 제어를 위한 전문가 교육 실시 등을 통해 주류 이물관리를 강화한다.


이외에도 HACCP 희망업체 기술지원 및 인증 업체 견학프로그램 운영, 위해예방관리계획 보급 및 활성화, 주류 소비·섭취 실태조사 실시 및 대응책 마련, 새로운 주류 소비형태 변화에 대응하는 생활밀착형 주류안전정보 제공 및 홍보 확산, 안전하고 건강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참여형 이벤트 등을 추진한다.


박희옥 주류안전관리기획단장은 "이번 간담회가 주류 제조업체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방향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류 제조업체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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