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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와 오송뷰티엑스포 통해 지속성장 구축해 나갈 것"

황창연 대표와 신년대담서 2017년 사업계획.AI 대책방안 피력

[푸드투데이=김병주, 최윤해기자] "정유년 닭의해인 2017년은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와 오송 화장품뷰티엑스포를 통해 떠오르는 태양의 땅 충북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황창연 푸드투데이 대표와 진행된 신년대담에서 이 같이 피력했다.


점점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 AI에 대해서는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이었다. 그는 “가축전염병 다발지역의 사육제한을 위한 오리․닭 사육 농가에 대해 겨울철 휴업보상제와 방역비용, 입식제한 농가 지원 목적으로 계열사에 대한 가축방역세 부과에 대해 정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AI로 인한 전국 가금류 살처분 수는 3200여만 마리로 계란값 이상급등 현상, 계열화 사업의 문제점 논란 등 정부에서조차 피해를 막지 못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국가재난에 따른 국가전염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이 도지사는 "AI확산으로 도민들게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AI 전파·확산에 대응하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겨울철이면 유입 가능성이 언제나 존재해 겨울철 가금류 휴업보상제 시행 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2011년에 없어진 도축세(지방세)를 대신해 (계열사)가축방역세를 신설하고 겨울철 휴업제 재원 등 활용방안도 함께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일문일답이다.


2016년도 충북도정의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있으면 말해달라.

-해마다 되풀이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축산 농가의 커다란 피해와 근본 해결방안의 적극적으로 전개되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서 가축전염병 다발지역의 사육제한을 위한 오리․닭 사육 농가에 대해 겨울철 휴업보상제와 방역비용, 입식제한 농가 지원 목적으로 계열사에 대한 가축방역세 부과에 대해 정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스포츠․무예계에서 칭찬과 찬사가 쏟아진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대회운영 면에서 선수단 축소, 선수단 관리미흡, 관람객 의 저조 등 미흡한 점이 있었다.


또, 아시아나항공의 청주공항 MRO사업 참여 포기로 기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들의 여망에 부응치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MRO사업 계획 변경에 따른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현실적 대안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16년도 충북도정 주요성과는 무엇인가?

-지난해는 세 가지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충기만세의 희망을 제시한 한해였다. 첫째, 통계청 등에서 발표한 주요 경제지표에서 충북이 좋은 성과를 거둬 4% 충북경제 실현 청신호가 켜졌다고 생각한다.


최근 5년간 경제 증가율을 볼 때 광․제조업체수 증가율 1위, 1인당 지역내총생산 증가율 1위, 실질경제성장율 2위, 수출증가율 2위, 고용률 5위 등 종합성적면에서 최우수상이라 할 수 있으며 산업별 생산량에서는 태양광 셀․모듈 생산액 1위, 주류출고량 1위, 바이오의약 생산액 2위, 화장품 생산액 2위, 식료품 출하액 2위, 반도체 출하액 2위 등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민선6기 투자유치 목표액인 30조원을 일찌감치 초과달성해 40조원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둘째, 대한민국 충북에서 세계속의 충북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는 5일간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대성공을 거뒀으며, 아시아 5대 화장품․뷰티엑스포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올 해로 제6회를 맞은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은 한․중 친교의 아이콘으로 완전히 정착되었다.


또한 처음으로 개최된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지구촌에 현존하는 유일한 종합무예경기대회로 인정받았고 정부로부터 공공외교 및 문화외교의 대표적 사례로 뽑혔다.


셋째, 내년도 정부예산 4조 8537억원을 확보하여 충북현안 해결에 물꼬를 트였다. 이는 지난해 4조 5897억보다 2640억(5.8%) 증가한 것으로 정부예산이 평균 3.7% 증가한 것에 비하면 상당한 성과다.



새해 충북도청의 방향 및 역점사업을 소개해달라.

-2017년도는 트럼프 美대통령 취임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 사드배치 보복, 북핵문제, 국제정치 혼란, 세계경제 침체 장기화 등 5대 악조건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다. 우리 충북도는 이를 타파하기 위해 민관 거버넌스 형태의 '국내외 정치·경제상황 대응 TF팀'을 가동해 국내외 상황변화를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시 긴급 대응하고자 한다.


더불어, 2020년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은 우리 충북인에게 주어진 숙명적 과제로 이를 위해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새해 충북은 6대 신성장산업(바이오, 태양광․신에너지, 화장품․뷰티, 유기농식품, 신교통․항공, ICT융합)과+3대 유망산업(기후․환경, 관광․스포츠, 첨단형뿌리기술)의 성장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충청권 및 영호남과의 상생발전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다.


또, 쌀문제 해결을 위해 쌀 사료화를 정부에 건의, 조류인플루엔자 근본적 해결 노력 등 농업․농촌 문제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더 큰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며, SOC 사업 확충으로 충북의 경제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생산적일자리 9만개 창출 등 도민이 공감하는 균형복지와 청년종합대책을 마련하고, 13년만에 충북에서 다시 치러지는 제98회 전국체전과 제37회 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 공공외교의 아이콘인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과 세계무예위원회(WMC)를 육성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지역간, 도농간, 청주권과 비청주권간 도내 균형발전과 안전한 충북을 구현하고자 한다.



전국(장애인)체전, 제천 한방바이오엑스포, 오송화장품엑스포 준비상황은 어떤가?


-올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구호아래 충북전역에서 제98회 전국체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지난 1월‘전국체전추진단’을 신설하고 충주종합운동장 등 경기장 2개소 신설과 33개소 운동경기시설을 개보수 중에 있다.


무엇보다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장애인체전(9.15~9.19)을 먼저 개최키로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이미지의 화합체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13년만에 충북에서 치러지는 전국체전은 종합 2위, 장애인체전 종합 1위를 목표로 충북의 잠재력과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하되, 융․화합의 상징인 충북 특유의 중원문화를 잘 녹여낼 계획이다.


특히, 전국체전을 통해 충북이 그동안 어떻게 발전해 왔고, 또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전 국민은 물론 해외동포에게 알리는 중요한 계기로 삼을 것이다.



또한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한방의 재창조 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행사내용은 주제전시, 기업홍보, 비즈니스 미팅, 체험 및 교육, 학술대회, 수출상담회, 한방건강체험 등이다.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KTX오송역 일원에서 제4회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가 개최된다. 행사내용은 산업전시, 무역상담, 판매,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되며 기업체 200개사, 바이어 1000여명, 관람객 5만명정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도지사로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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