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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양시대, 더 큰 제주’ 도약… 크루즈 관광 등 3개 사업 2351억 투자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2017년 ‘제주 해양시대, 더 큰 제주’로 도약하기 위해 ▲ 지속 가능한 미래 전통수산업 육성 ▲ 제주특성에 맞는 해양산업 육성 ▲ 동북아 거점 항만물류 기반구축 등 3대 핵심전략과 11개 중점과제를 선정, 수산업 조수입 1조원, 크루즈 관광객 150만명, 항만 물동량 1,700만톤을 목표로 3개 분야 사업에 231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에 등재됨에 따라 해녀문화의 보전 및 전승을 위해 해녀특별지원대책을 추진한다.

 

따라서 제주해녀들의 주 소득원이며, 최대 숙원인 소라가격 안정을 위해 소라가격을 kg당 5000원까지 보전하고, 체력저하로 소득이 감소하는 70세이상 해녀들의 소득보전과 80세이상 해녀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고령해녀 소득보전 직접지불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해녀 양성을 활성화하기 위해 어촌계 가입비 지원을 현실화, 신규 해녀들에게는 3년간 초기 정착금을 지원하고, 해녀들이 쾌적한 물질을 할 수 있도록 해녀 1인당 3년마다 1벌씩 지원하던 해녀복을 매년 1벌씩 지원할 계획도 세워져 있다.

 
FTA, TPP 등 급변하고 있는 수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지속가능한 연안어장 자원조성 및 어촌관리를 위해 수산종묘매입방류사업 확대, 해중림 및 연안바다목장 조성, 어업인 복지지원 등 28개 사업에 302억원을 투자, 어선어업 경쟁력 제고 및 안전·안심조업 강화를 위해 어선자동화 시설, 노후기관대체, 어선원보험, 유류비 등 11개 사업에 81억원를 투자, 조업 중 해난사고 발생 시 능동적인 대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와 구명장비 개발보급, 어선안전점검 민 · 관기동봉사반 활동 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해양관광산업 육성과 제주 해안의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 2017년 크루즈 관광객 150만명 유치를 목표로 오는 7월 1일 서귀포크루즈항 개항에 따른 터미널, CIQ, 주차장 시설과 크루즈선사에 지역산품 납품을 강화하기 위한 크루즈선용품지원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는 등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13개 사업에 235억원을 투자한다.

 

동북아 거점 항만·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2조 8000억원이 투자되는 제주 신항만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제주외항을 비롯한 서귀포, 화순, 성산항 등 제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항만인프라 구축을 위해 7개 사업에 798억원을 투자하며,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물류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공동물류센터 운영 확대, 제주항 배후 물류단지 개발 등 물류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제주 해양시대, 더 큰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사업의 조기발주와 신속한 제정집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강도 높게 업무를 추진해 계획된 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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