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홈카페의 진화, 캡슐커피에 이어 ‘캡슐티’ 등장


[푸드투데이=황인선 기자] 우리나라 성인이 1년에 마시는 커피량은 484잔으로 상당한 금액이 커피 소비로 지출되고 있는데 최근 어려워진 경제 여건으로 인해 저렴한 비용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음료를 즐기는 일명 ‘홈카페족’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차는 마시기가 번거롭고 복잡하다는 이유로 소비가 확대되지 못하였는데 이젠 차(茶)도 티소믈리에가 만들어준 듯한 맛을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캡슡티가 등장해 주목 받고 있다.

 
‘티젠 캡슐티’는 차 전문 브랜드 티젠(TEAZEN, 대표 김종태)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네스프레소 호환형 캡슐 형태의 차다. 다관이나 티백을 이용해 차를 우릴 경우 평균 6분 이상이 소요되고 뒷정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캡슐티는 머신에 캡슐을 넣고 버튼만 누르면 30~40초 만에 차를 마실 수 있어 기존 차 제품에 비해 편리하다. 고압을 이용한 에스프레소 추출로 차의 맛을 더 깊고 진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시는 여름철 컵에 얼음만 넣고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아이스티로 마실 수 있어 사계절 차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 재질로 돼있어 환경오염의 문제가 있는 기존 캡슐 제품과 달리 티젠의 캡슐티는 땅속에서 분해가 되는 생분해 재질로 캡슐을 만들고 천연 펄프로 된 리드지를 사용하여 깨끗한 차를 우릴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달콤한 쟈스민향과 장미가 어우러진 '천사의 향기' 얼그레이 홍차에 오렌지가 들어가 상큼한 맛의 '얼그레이오렌지', 홍차와 초콜렛 향이 일품인 '카카오 홍차', 루비 색깔과 상큼한 오렌지가 곁들인 '아프리칸 루비', 입안의 청량감을 주는 '모로칸민트', 산뜻한 향으로 기분전환에 좋은 '리프레쉬티', 또 해남 유기농 다원에서 생산된 고급 녹차로 만든 '프리미엄 녹차' 붉은 색상과 과일향이 뛰어나 아이스로 마시기 좋은 '유러피안 후르츠티', 잠자기 전 마시면 편한 밤을 보낼 수 있는 '굿나잇티' 등 10가지 제품이 출시되어 기호와 상황에 맞게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