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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상황 대비 AI 백신개발 항원뱅크 구축 추진


[푸드투데이=황인선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본부장 박봉균)는 현재까지 고병원성 AI 백신개발은 종독주 구축 차원에서 준비돼 오고 있었다고 20일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외국에서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집트에서 AI 백신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나라들은 HPAI가 상재화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나라들이다.
 

공통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는 국가에서 인체감염 사례가 발생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광범위한 백신 접종으로 변이된 다양한 종류의 AI 바이러스를 양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축산선진국에서는 대부분 우선 살처분 정책을 사용하고 있으며 살처분 만으로 박멸하기 어려운 경우 백신접종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의 경우 살처분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긴급상황 발생 시 백신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 및 일본도 살처분 정책을 우선시하며 살처분 만으로는 박멸이 곤란한 경우 백신 접종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에서는 긴급상황 등에 대비해 항원뱅크 구축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항원 뱅크는 백신 완제품을 만들기 위한 전단계로 백신 바이러스를 대량 생산해서 냉동 보관해 놓은 상태다.
 

방역본부는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고병원성 AI가 상재하고 있는 중국과 연접해 있고 함께 철새 이동경로상에 몽골, 러시아 등이 있어 매년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가능성을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며 "항원뱅크 구축 등 세부적인 추진내용은 전문가 등과 계속 협의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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