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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푸드닥터! ‘요리하는 약사 한형선의 푸드 + 닥터’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이 책은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피료할 수 있도록 하는 원리가 담긴 책이다. 

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맛과 관련된 음식 책들과는 분명히 다르다. 현대인의 식탁에서 중요한 음식 치유의 효과와 원리를 분명히 보여줌으로서, 음식을 통한 치유라는 새로운 영역을 상세히 보여준다. 

저자인 한형선 소장(NFT 푸드파마 자연치유연구소)은 약사이면서도 약국을 찾는 환자들에게 약을 줄이라고 말한다. 대신 음식과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 처방으로 낫게 하는 치유의 길로 이끈다. 

그는 올바른 음식 섭취와 마음가짐은 스스로를 치유하는 능력을 회복시키는 가장 자연스럽고 핵심적인 일이라고 강조한다. 

과연 음식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까. 

‘영양’을 뜻하는 ‘뉴트리션(Nutrition)’과 ‘약’을 뜻하는 ‘파마슈티컬(Pharmaceutical)’을 합해 영양이 약이 되게 한다는 의미의 ‘뉴트라슈티컬(Nutraceutical)’이라는 신조어가 최근 들어 유행이다. 이는 약만으로는 부족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식품의 영양을 활용한다는 새로운 관점, 발상의 전환이었다. 하지만 뉴트라슈티컬도 식품에서 특정한 성분만 추출한 건강식품이라는 점에서 장기간 과다 복용 시 부작용이 우려되는 한계가 있다.  

저자인 한형선 소장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음식(Food)’ 자체가 ‘약(Pharmaceutical)’이 돼야 한다는 뜻의 ‘푸드파마슈티컬(Food Pharmaceutical)’<(줄여서 ‘푸드슈티컬 (Foodceutical)’>이라는 개념을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물고기를 나누어주는 것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음식 치유는 우리 몸이 자연으로부터 필요한 것을 스스로 받아들이도록 습관화함으로서, 스스로 생명 활동을 회복하게 하는 치유법이다. 실제로 음식 치유 이론은 수많은 임상 속에서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대해 많은 이들이 놀라워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음식 재료가 가지고 있는 치유 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고 흡수하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 몸에 들어온 음식의 영양 성분을 활성화해서 화학적으로 만든 약 이상의 수준으로 약리 작용이 나타나게 할 수 있을까. 이러한 주제에 대한 고민의 결과가 바로 음식이 약이 되게 하는 기술, ‘푸드슈티컬의 원리’로 결집됐다. 

한형선 소장은 낯선 길을 갈 때 때마침 나타나는 이정표의 도움으로 목적지까지 올바로 갈 수 있듯이, 약사의 길을 걸으면서 올바로 건강을 안내하는 이정표 같은 사람이 되고자 했다. 

많은 약을 복용하지만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그동안의 임상 결과 중심으로 책을 집필했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음식 치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스스로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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