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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한세계 한사랑 페스티벌 개최

조인화 글로벌진흥회장 “다문화 위한 모국 정체성 필요”


다문화·외국인과 함께하는 2016 한세계 한사랑 페스티벌이 3일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한울타리여성나눔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김정문 시의회의장, 강현삼 충북도의원,조인화 글로벌 이미지 진흥회장, 여성단체협의회 및 아동복지관 관계자, 국내 거주 다문화가족, 외국인 유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특강을 시작으로 개회식에 이어 공연 및 장기 경연대회, 시상 등이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다채로운 체험부스 운영됐다.



이 자리에서 조인화 글로벌 이미지 진흥회장은 “최근 다문화 생활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며 “근로이주자, 결혼 이민자 등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으로 이미 사회도 다문화 세계로 접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다문화 출생아 비중이 100중 5명이고 다문화 출신 청년 현역병이 2,000여 명이다”며 “다문화의 포용성을 키우기 위해 한국사회가 그들과 세계적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고, 모국의 정체성을 인정해 한국문화와의 융화를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다문화가정의 출생아는 전체 출생아의 4.9%로 태어난 아기 100중 5명이 다문화가정이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 2015년 다문화인구동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년대비 다문화 혼인은 7.9%, 이혼은 12.5% 감소했으며 출생도 6.8%가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이근규 시장은 “이제는 국경도 혈통도 뛰어넘고 다양한 형태의 민족이 살고 있다”며 “다문화 및 외국인의 안전한 정착을 위해 제천 또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맞춤형 교육, 영재교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및 경연대회에서는 색소폰 동호회 공연 및 ‘우리는 하나다’ 무지개 떡 행사, 총 8팀이 참석한 장기 경연대회로 추운 날씨도 무색할 만큼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