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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국 비상...가금생산단체 "사회 재난, 살처분 보상금 100% 지급" 촉구


가금 생산단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의 강력한 방역조치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빠른 속도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1월 16일 전남 해남에서 발생한 AI(H5N6)가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충북 음성과 진천에서는 빠른 확산으로 가금 축사가 초토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 AI 방역대책 상황실에서 고병원성 AI 관련 관계기관회의를 주재하고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AI는 중국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던 H5N6 바이러스가 철새 등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양계협회·한국육계협회·한국토종닭협회·한국오리협회 등으로 구성된 가금 생산자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금번 AI 발생은 불가항력적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사회재난에 해당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AI가 발생한 농가에게는 턱없이 낮은 보상금을 지원하고 있고 지자체들은 발생농가 뿐만 아니라 예방적살처분 농가에게도 살처분 비용부담을 전가해 농가의 어려움을 더욱 더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현재 80% 이하의 살처분 보상금을 100% 지급토록 하고 전액을 중앙정부가 보상할 것, ▲농가에 전가시키고 있는 살처분 비용 전액을 중앙정부가 지원할 것, ▲출하가 지연되고 있는 양계산물(토종닭, 식란 등)을 수매하고, 농가와 관련업계에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할 것, ▲AI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충북 음성과 진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 등을 강력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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