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김병은 오리협회장 "시중 유통 오리.닭고기 안전...가금산물 외면하지 말아야"

 

"시중에 유통되는 오리고기, 닭고기, 계란 등은 AI검사 후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출하되므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가금산물은 안전합니다."


김병은 한국오리협회장은 1일 "최근 AI발생에 따라 가금산물의 소비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 소비자들은 지금이라도 AI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안전한 가금산물을 외면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자정까지 산란계, 육계, 육용오리, 종오리, 메추리, 토종닭 등을 사육해온 농가 82곳에서 확진 및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한 마릿수가 245만7000여 마리에 달했다. 여기에 8개 농장에서 46만6000마리를 추가로 살처분할 예정이며 세종시와 경기 이천·화성, 충북 진천·괴산 등에서도 닭과 오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난 11월 16일 전남 해남의 산란계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충북 음성 및 진천을 비롯해 충남, 전북, 전남지역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가금단체 및 농가들은 AI 확산방지를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그러나 최근 AI에 대한 관심과 언론보도가 늘어나면서 특히 가금의 매몰처분 등 혐오스럽고 자극적인 장면과 함께 인체감염이 가능한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공포성 언론보도에 따라 국민들의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금산물의 소비는 급감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했다.


그는 "금번 발생한 H5N6형 AI는 2014년 4월 이후 현재까지 중국에서만 16명이 감염됐고 그중 10명이 사망했으나 중국의 경우 가금류와 함께 생활하면서 밀접하게 접촉할 수 밖에 없는 사육환경으로써 우리나라의 가금류의 사육형태와 달라 인체감염 가능성은 극히 낮은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질병관리본부는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생산자단체에서도 국민들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데에 노력하겠습니다만 정부차원에서도 외면하지말고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