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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직매장 판매 시금치서 잔류농약 검출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은 안전한 먹거리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과 협업으로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농산물 48점을 수거해 농약 검출 여부를 검사한 결과,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수거한 농산물 48점 중 시금치 2점에서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한 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수거한 시금치에서 오메토에이트(Omethoate)가 0.035mg/kg 검출돼 기준(0.01mg/kg)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양역로컬푸드직매장(대구농산물직판장)에서 수거한 시금치에서 플루퀸코나졸(Fluquinconazole)이 0.53mg/kg 검출돼 기준(0.05mg/kg)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7점(깻잎 4점, 시금치 4점, 부추 2점, 배추 2점, 상추 2점, 열무 1점, 엇갈이배추 1점, 케일 1점)에서 농약이 검출됐으나 모두 잔류허용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잔류농약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2개 농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재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양역로컬푸드직매장(대구농산물직판장)에 출하한 농가의 시금치는 재조사에서도 부적합으로 나타나 해당 농가의 농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폐기조치 했다.


또한 본 모임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로컬푸드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할 때는 사전에 안전성조사를 실시해 부적합 농산물이 출하되지 않도록 요청했다.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재조사 결과 적합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최근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로컬푸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가 농산물을 신뢰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 농산물의 안전성 관리 및 출하 농가의 농약 사용 등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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