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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내 식품업체 'GM미생물'로 만든 설탕대체감미료 안전하다"

미국서 안전성 인정받아 GRAS 목록 등재, 미국.EU서 판매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가 국내 유명 식품업체들이 GM 미생물로 만든 설탕대체감미료를 제조.판매한다는 최근 언론보도에 대해 "안전성심사를 거쳐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는 "CJ 제일제당에서 승인받은 ‘GM 미생물’로부터 만들어진 ‘타가토스’와 ‘알룰로오스’는 각각 2011년과 2012년 미국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아 GRAS 목록에 등재됐고 현재 미국과 EU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는 미국FDA가 식품 등으로 섭취해도 안전하다고 인정하는 목록이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GM 미생물’은 안전성심사를 거쳐 안전성이 확인된 것만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기준은 EU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GM 미생물’이 생산하는 효소는 이미 많은 나라에서 식품 생산을 위한 가공보조제 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알룰로오스‧올리고당 등 효소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최종제품에는 효소가 모두 제거돼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GM 미생물’이 생산하는 효소로는 α-아밀라아제(올리고당 생산), 리파아제(유지 가공보조제) 등이 있으며 미국‧캐나다‧덴마크‧프랑스‧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승인돼 사용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