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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벼농사 종합 평가회 개최

담양군은 지난 29일 농업인과 군 공직자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소비자가 믿고 찾는 명품쌀 생산을 위해 금년도 벼농사 추진상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시험장 견학을 통해 새로운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실용적 기술 보급을 위해 마련됐다.


군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연구과 류한규 친환경작물 담당은 이날 평가회를 통해 금년도 벼농사 작황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출수일이 예년보다 하루내지 이틀 정도 빨랐으며, 당 벼알수가 다소 많고 병해충 발생정도 또한 낮아 4년 연속 풍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쌀 소비량 감소와 의무 수입물량 등으로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현실에서 벼농사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논점파 등 생력재배 기술이 빨리 정착되어 벼농사의 경영비를 줄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담양군은 지역의 환경조건에 알맞은 맞춤형 벼 품종 개발을 위해 국립식량과학원과 상호 협력하여 500계통 육성시험과 10계통 생산력검정 시험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5~7년 후에는 지역 맞춤형 품종을 개발해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풍환 소장은 “대숲맑은 담양쌀이 전국 소비자단체협의회의 평가를 통해 러브미(Love 米)로 선정되고,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6년 연속 선정될 수 있었 던 이유는 농업인들이 고품질 쌀 생산 매뉴얼에 따라 애정과 관심을 쏟아 농산물을 생산해 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힘써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