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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크루즈 관광객 6400여 명 전남 온다...청정 먹거리, 섬․해양․문화 체험

중국 관광객 6천 400여 명이 크루즈선을 타고 전남을 방문한다.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13일과 18일 커티(KELTI)중국 일용품유한회사 임직원들이 여수크루즈항 부두로 입항해 기념행사,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아쿠아플라넷과 순천 낙안읍성 방문, 공연, Big-O쇼 등 특별한 관광을 즐긴다고 11일 밝혔다.


커티(KELTI)중국 일용품유한회사는 1992년 천우강(CHEN WU-GANG) 총재가 설립했다. 화장품 등 일용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13개 나라에 30여만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크루즈 관광단은 임직원 가운데 선발된 우수 직원들로 관광, 숙식 등 일체 비용을 회사에서 부담하는 럭셔리 크루즈 관광단이며 선박은 로얄캐리비언사 14만t급 마리나호다. 상하이에서 출항해 여수와 일본 후쿠오카를 경유한다.


이들은 13일과 18일 각각 오전 7시 입항해 한국관광공사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전남 관광에 나선다.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주제관 앞 여니교에서 ‘커티다리(橋) 머릿돌 제막식’에 참석하고 아쿠아플라넷을 관람한 후 버스 90여대로 나눠 순천 낙안읍성을 들렀다가 다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케이팝(K-POP), 빅오(Big-O)쇼, 음식 체험 등 환상의 체험을 즐기게 된다.


순천 낙안읍성에서는 환영 길놀이, 국악공연과 전통체험, 성곽 길 걷기, 대장금 세트장 등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지역 특산품 판매장과 음식 판매점에서 쇼핑하고, 마지막으로 빅오쇼 관람 후 오후 9시 여수의 야경을 보면서 출항하게 된다.


이번에 입항하는 크루즈 방문단은 여수 크루즈터미널이 2015년 14만t급 준설공사를 마친 첫 이용자들이다.


전라남도는 17개 관련 기관 간 크루즈 협의체를 구성해 입․출항, 세관, 검역, 출입국관리, 관광안내 등의 선사․여행사 어려움을 현장에서 점검하는 등 이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서기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이번에 방문한 커티(KELTI)중국 일용품유한회사와 같은 기업 인센티브 관광은 지역 관광산업계와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강점인 청정 먹거리 및 섬․해양․문화 등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해 인센티브 관광 등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