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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식품 연구사업단 3년차...불량식품 제로화 박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분석법 개발연구 사업단(단장 중앙대학교 전향숙 교수)’이 지난 ’14년 3월부터 수행해온 성과를 발표하는 성과발표회를 9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주요 내용은 ▲참기름 등 가짜 식품으로 둔갑하기 쉬운 식품들의 진위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 ▲‘아조루빈’ 등 식품첨가물로 허용되지 않은 12종의 물질들을 분석하는 방법 등이다.


진위판별법의 대표적인 경우는 ▲참기름에 콩기름 등 다른 유지를 섞은 경우 판별하는 방법 ▲인삼·홍삼 제품에 도라지, 칡 등 다른 식품을 섞은 경우 판별하는 방법 ▲말고기 사용 후 다른 육류로 허위 표시 등 동·식물성 부정 원료를 유전자칩(DNA chip)을 사용해 30분 내로 분석하는 방법 등이다. 


또한 행사장 내에 전시부스를 활용해 연구사업단의 성과를 홍보하고 불량식품 근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하여 불량식품 판별법 시연 및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시연 및 체험행사는 ▲다른 식용 유지를 혼합한 위조 들기름 판별 ▲특정 유전자의 발현여부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장비인 genechecker를 이용한 적색육(소고기 등) 및 백색육(닭고기 등) 신속 판별 등이다. 


이날 성과발표회 이후에는 국내․외에서 개발된 불량식품 최신 판별법이나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주요 내용은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의 진위여부 판별법 ▲차세대시퀀싱을 활용한 불량식품 판별법 ▲위·변조 식품의 최신 분석법 ▲식품첨가물의 안전 관리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불량식품 근절에 필요한 최신 불량식품 판별법 개발 연구를 더욱 확대해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